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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견문록에 따르면 말과 사람 모두 체력이 뒷받침돼 하루 100㎞ 이상을 주파했고 총 3000~4000㎞를 넘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다고. 특히 몽골의 기마대는 병사 한 명이 6~10마리의 말을 보유해 말들이 지치는 법이 없었다. 병력이 1만 명이면 말은 10만 마리가 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병은 전무, 100% 기병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LTE급의 기동성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싸우는 족족 전멸당하고 나서야 몽골말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동방견문록에 적힌 기록에 따르면 몽골말은 초원의 거친 풀만 먹어도 한 달
이상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오른쪽 두발과 왼쪽 두발을 교대로 밟으며 달리는 주마법 덕분에 말 탄 사람이 장거리 여행에도 피로가 덜하다.
몽골말은 하루 평균 150Km, 준마의 경우 무려 550Km를 달릴 수 있었다.
칭기즈칸 사후에도 그의 아들들이 1280년에 베이징서 아드리아해까지,
시베리아에서 페르시아까지, 인도의 북쪽까지 영토를 넓혀 칭기즈칸의 손자 후비리아 한이 원왕조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몽골말의 기동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