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점점 흐려져 가는
나의 시야 속에서
희망이란 단어는
남김없이 지워졌지
내가 원해서 걸어 들어온
세상은 아니건만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라
믿었던 내가 참 한심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내게
비친 세상은
참혹한 악마들이 춤을 추는
잿빛 지옥일 뿐
[Pre-Chorus 1]
법을 지키며
숨죽여 살아온 나의 시간들
하지만 돌아온 건
나이만 먹어버린 육신
가진 힘으로
약자의 목을 조르던 너희들
상식을 파괴하고
내로남불을 일삼던 그 더러운 손길들
안 찔리나?
그 짐승만도 못한 썩어빠진 탐욕이
[Chorus]
얼음비여 내려라
내 얼어붙은 심장 위로
갈기갈기 찢긴 상처 위에
끝없이 쏟아져 내려라
얼음비여 내려라
타는 고통을 맛보게 해
천 년을 삼킨 피눈물보다
더 끔찍한 비명을 질러라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Verse 2]
갑질의 총구를 겨누며
조롱하던 너희의 웃음소리
이제 보니 너희의 꼬라지 역시
탐욕에 찬 돼지일 뿐이잖아
내가 앞으로 몇 달의 숨을
더 쉴 수 있을지 몰라도
이 더러운 세상에 남기는
나의 마지막 저주의 노래
너희가 고통에 몸부림칠 때
제발 동정 따윈 바라지 마
가장 철저하고 완벽하게
불행 속에서 파멸하기를 바라니까
[Pre-Chorus 2]
원망과 한으로
굳어버린 나의 심장
더 이상 베일 것도 없이
날카로워진 나의 영혼
너희가 만든 이 지독한 겨울은
끝없이 퍼져가고
하늘에선 날 선 얼음비가
내 살을 파고드네
[Chorus]
얼음비여 내려라
내 얼어붙은 심장 위로
갈기갈기 찢긴 상처 위에
끝없이 쏟아져 내려라
얼음비여 내려라
타는 고통을 맛보게 해
천 년을 삼킨 피눈물보다
더 끔찍한 비명을 질러라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Bridge]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정신을 차리길 바라
너희의 죄악을 뉘우치고
그 무릎을 꿇는다면
이 지독한 저주의 비를
멈춰줄 수도 있으니
하지만 너희가 변하지 않는다면
이 얼음비는 너희의 영혼마저
산산조각 낼 거야
[Chorus]
얼음비여 내려라
내 얼어붙은 심장 위로
갈기갈기 찢긴 상처 위에
끝없이 쏟아져 내려라
얼음비여 내려라
타는 고통을 맛보게 해
천 년을 삼킨 피눈물보다
더 끔찍한 비명을 질러라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비참하게 무너지는 저들
난 끝내 용서 못 해
[Outro]
얼음비...
얼어붙은 내 눈물...
얼음비...
짐승들의 비명소리...
차갑게 식어가는 이 빗속에서
나의 원망도 서서히 흩어져 가네
[Fade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