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상만 기자 =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사업) 일반대학협의회는 지난 8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 오리온홀에서 ‘2022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전국 일반대학 사업책임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대중 원장을 비롯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23개 대학 학장 및 사업책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워크숍은 25일(목)에 ▲류영철 영산대학교 교수의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의 자기개발역량 분석’ 정책연구과제 발표 ▲박태정 부경대학교 교수의 ‘성인학습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글쓰기 피드백 시스템 설계전략 개발’ 정책연구과제 발표 ▲주민재 명지대학교 교수의 공동교양강좌(K-MOOC) 개발 결과 발표 ▲이범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의 ‘2022 LiFE Conference : 대학 플랫폼 혁신’ 개최 계획 발표 ▲이호철 한밭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단장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정책과 대학의 역할 분석’ 발표가 진행됐다. 26일(금)에는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과 각 대학별 사업책임자가 모여 사업 운영의 실질적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는 운영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개된 사업의 큰 성과는 의사소통교육 공동교양강좌(K-MOOC)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공동교양강좌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 글쓰기’로 총 15주차(강좌 13주차. 시험 2주차)로 구성되어 있다. 각 차시별로 15분 분량의 강좌가 4개 학습활동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은 맡은 주민재 명지대학교 교수는 2021년에 진행된 정책연구 ‘대학 성인학습자 의사소통 교육 내실화 방안 연구(연구자 주민재, 연지연, 이현주)’에서 전국 미래융합대학 의사소통 정규 교과목 미개설 대학이 20%, 의사소통교육을 전담하는 전임교육 보유 대학이 0%, 성인학습자 대상 자체 교재 사용대학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각 대학의 재학생들이 전문화된 의사소통 교과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얻어 이번 K-MOOC 교양과목을 개발하게 되었다.
K-MOOC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오픈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이번 K-MOOC 교양과목 개발은 대학마다 여건이 달라 의사소통교육 관련 정규 교과목 개설을 할 수 없는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이 전문적인 의사소통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에 효과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게 해 수강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였다.
주민재 명지대학교 교수는 “학습자들이 실제로 대학에서 수행해야 하는 여러 가지 글쓰기가 존재하지만 성인학습자 특성과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 관련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온라인 과목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언제든지 반복해서 수강할 수 있고, 성인학습자들이 특히 부족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성인학습자가 일·학습을 병행하면서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2008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약 14년간 운영되고 있다. 2019년부터 LiFE(Lifelong Education at universities for the Future Education)사업이라는 공동 사업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LiFE2.0 사업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해가 거듭날수록 신입생 충원률은 상승하고 대학 내부에서도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존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대학의 체제를 평생교육체제로 전환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일반대학 협의회는 현실적인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간의 소통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국 또는 지역단위로 각 대학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