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에는 ‘극장쇼’와 더불어 더 하위 개념의 ‘순회공연단’이 존재했다. 지방에서는 ‘뻐꾸기 단체’라고 불린 천막을 치고 공연을 했던 공연단이다. ‘뻐꾸기 단체’란 뻐꾸기 소리가 들리는 시골의 골목 골목은 물론이고 산골마을까지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떠돌이 공연단체 이름이다.
이 뻐꾸기 단체의 천막공연 무대에서 통기타 노래가 불리어졌다. 3인조 ‘송아지 코멧쓰’는 바로 뻐꾸기 단체와 비슷한 성격으로 지방을 누비며 활동했던 무명의 통기타 보컬그룹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렇담 멤버는 누구일까? ‘송아지 코멧쓰’는 김상국, 박상규, 장우로 구성된 남성 트리오였다.
통기타를 치며 코믹송을 부른 통기타 보컬그룹이었던 이 팀은 독집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1966년 2곡을 음반으로 공식 발표했었다. 60년대 인기가수 이상열의 ‘천리타향’ 음반에 수록된 ‘수양버들 나무 밑’과 ‘천수삼경’이란 노래다.
춤추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멜로디가 참 인상적인 ‘수양버들 나무 밑’은 음악 연구가들 사이에 한국 최초의 창작 포크송으로 회자되는 의미심장한 노래다. 이후 김상국은 솔로 가수로, 박상규와 장우는 코코 브라더즈로 새출발하게 된다. 추후에 수양버들 나무 밑은 번안곡으로 밝혀졌다. The Brothers Four가 부른 Beneath The Willow가 원곡이다.
The Brothers Four - Beneath The Willow
• Beneath the Willow
송아지 코멧쓰 (김상국, 박상규, 장우) - 수양버들 나무 밑 (1966) 한국 최초의 포크송
• 송아지 코멧쓰 (김상국, 박상규, 장우) - 수양버들 나무 밑 (1966...
번안곡 : 허림 - 수양버들 (원곡 : Beneath The Willow) 1972
• 허림 - 수양버들 (원곡 : Beneath The Willow) 1972...
가사
하늘에 별이 빛날 때면 창가에 찾아온 그대
해 지고 달이 저물건만 어이 못 오시나
수양버들 나무 밑 아래 나란히 기대 앉아서
눈물로 주고받은 언약 영영 사라졌나
우 ~ 우우 우우 우 ~ 우 ~ 우우 우우 우 ~
앞 동산 나무가지마다 봄 빛이 아롱거리고
뒷산에 온갖 새 울건만 어이 못 오시나'
수양버들 나무 밑 아래 나란히 기대 앉아서
눈물로 주고받은 언약 영영 사라졌나
실 ~ 비 ~ 실 ~ 비 ~ 실 ~ ~ 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