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던 태양 그 빛을 잃어
찬 이슬 속에 여름은 가고
옷깃에 닿는 싸늘한 바람은
떠난 님의 맘 같구나
부는 바람을 못 견디고
나뭇잎은 한 잎 또 한 잎
떨어져 가네
그 무슨 속절도 없이
온다던 님은 아니 오시고
풀벌레 우는 울음소리에
어느새 밤은 더욱 깊어가고
초생달만 외로워
부는 바람을 못 견디고
나뭇잎은 한 잎 또 한 잎
떨어져 가네
그 무슨 속절도 없이
온다던 님은 아니 오시고
풀벌레 우는 울음소리에
어느새 밤은 더욱 깊어가고
초생달만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