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3, 1998 순위결정전
이 두팀은 몰디브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사실상 두팀이 1,2위로 올라갈 것이 유력하고 순위결정의 의미만 있던 경기.
소국임에도 1980년대 벽두부터 중동의 신흥 강호로 등장한 카타르는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1981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준우승, 1984 올림픽 본선 진출 등의 업적을 이뤘지만 워낙 선수층이 얇은 탓에 아시아 정상권까지 넘보기엔 무리가 있던 팀이었다. 그럼에도 199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반 이후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당시 사우디와의 최종전 홈경기에서 이겼다면 사우디 대신 카타르가 본선에 올라갔다(0-1 패)!
1997년 8월 방한 친선 경기 이후 처음 A매치를 갖는 타지키스탄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월드컵 예선전에 비해 전력누수가 있던 상황. 옛소련 대표 출신인 노장 올렉 쉬린베코프와 올렉 말류코프를 포함시키긴 했지만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이라 큰 역할을 하진 못했다. 국가 상황 자체가 축구 대표팀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기 힘든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해야...그래도 94년과 달리 종합대회에 축구대표팀을 파견한 정성은 인정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