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김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지만 전남의 수확량이 고수온으로 인해 해마다 줄고 있어 신품종을 개발했다.
전남 장흥에서 배양되고 있는 김 품종은 '흥초' 1, 2, 3호로 고수온에 강하다.
다른 품종에 비해 수확 주기가 짧고, 수확 기간은 더 긴 특징을 갖고 있다.
흥초는 2009년부터 장흥군이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품종보호 등록을 마친 신품종이다.
군 단위 지자체가 김 신품종을 개발한 것은 전국에서 장흥군이 처음이다.
흥초의 바다 양식은 올해 2년째로 입소문을 타고 신품종을 입식하려는 어가가 늘고 있다.
김경순 장흥군 탐진강수산연구소장은 “고수온과 갯병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급을 활성화시켜서 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흥군이 내놓은 신품종 김이 고수온에 따른 수확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