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잃었을 때 후루룩 소리가 나도록 맛있게 먹고 활력을 되찾아줄 누들 레시피를 소개한다. 흔히 먹는 잔치국수, 비빔국수가 아닌 지역색이 있거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국수는 좀 더 특별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메밀가루를 반죽해 방망이로 밀어서 칼로 싹둑싹둑 썰어서 만들었다고 해 칼싹두기라고 한다. 국수보다는 수제비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없을 때 후루룩 먹을 수 있어 서민들에게 더욱 정겨운 음식이다.
〈재료〉
메밀가루 2컵, 물 적당량, 애호박 2/3개, 감자 1개, 대파 1/2대, 다진마늘 큰술, 된장 2큰술, 멸치육수(마른멸치 20개, 다시마 10cm 1장, 양파 1/2개, 물 5컵)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멸치육수 재료를 넣어 20분간 끓인다.
2 메밀가루를 큰 볼에 담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한다.
3 ②의 반죽을 방망으로 밀어 얇게 펴고 칼로 1x4cm 길이로 자른다.
4 감자와 애호박은 반을 갈라 도톰하게 나박썰고 파는 어슷썬다.
5 ①의 멸치육수 건더기는 체에 걸러내고 팔팔 끓는 육수에 ④의 감자를 넣고 된장을 푼다.
6 ⑤의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칼싹두기 면을 넣고 5분정도 끓인 뒤 ④의 애호박과 다진마늘을 넣고 다시 2~3분간 끓여낸다.
요리&스타일링 김상영, 임수영(노다+, 02-3444-9634), 강기만, 강신혜, 김민희, 주재우(어시스트)
진행 정수현 기자
사진 원상희